[이다예] 서울대합격, 미국교환학생의 도움을 통해 이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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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환학생후 자신감얻고 공부집중 동기돼"
영어1등급 받고 서울대합격까지! 이다예(2013미국무부교환학생, MI주) 2015.12.8 연합뉴스에 게재된 이다예학생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8/0200000000AKR20151208199600063.HTML?input=1195m 정확히 일년뒤 2013년 3월 16일, 다예는 원장님과 함께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이번에는 꼭 합격할것이라는 말을 하며 선발영어시험에 필사의 각오로 임하였고 커트라인으로 간신히 통과하였다. 4년전 당시를 떠올려보면 다예의 첫인상은, 3살 때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보육원 생활을 한 아이인데도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함께오신 보육원원장님으로부터 아이의 가정사를 듣게되었고, 학생의 진심어린 열정을 보니 꼭 보내고싶다는 마음으로 기울어서 이례적으로 특별장학금을 주며 선발하였다. 재시험 끝에 교환학생에 갓 선발되어 지원서교부 당시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미래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던 다예는 지원서 작성때부터 성실하게 임하였고 출국준비와 교환학생 참가시에도 말썽 한번 일으키지 않고 적응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호스트어머니의 소통문제로 맘고생도 했다고 한다. 내향적인 성격에다가 외국어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교환학생은 그저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능력을 배우러 가는것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예는 그 모든것을 배우고 왔다. 다예는 10개월의 교환학생을 통해 크게 4가지의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밝은미래교육은 매년 우수참가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는데 2014년 수기공모를 했던 학생중 다예가 선발되었었다. 다예의 수기공모 내용이 교환학생 취지와 잘 맞고 많은 성장을 보여주는 우수한 내용이어서 장학생으로 선발을 했었고, 당시에는 다예가 서울대에 합격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교환학생 참가수기를 발표하고 밝은미래교육 장학생에 선발되었다. 다예의 출국전 한국학교 내신성적은 대부분 2-3등급이었고, 90명의 자연계 학생들 가운데 간신히 10등 안에 들었었다. 그러나 복학후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부터는 성적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더니 3학년 모의고사에서는 전교 1등을 하며 영어는 물론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 밝은미래교육 오리엔테이션에서 가진 이다예 학생의 교환학생 질의응답시간
다예는 서울대 합격후 밝은미래교육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로출국을 앞둔 학생과 부모님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교환학생 참가를 망설이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가장 큰 고민은 ①학력인정을 받지않고 학년을 내려가는것과, ②복학후 진로와 적응문제이다. 교환학생은 원칙적으로 학력인정이 가능한 정규프로그램이지만, 고1이후에 출국한 학생들은 대부분 복학후 내신을 잘 따라가고 좋은대학에 합격하기위해 일반적으로 본래 학년으로 다시 복학한다. 다예는 아래와 같이 답을 해주었다.
본래 보육원 생활을 하다 보니 과외는 물론 학원에 다닐 형편이 못돼 학교수업과 방과후 학습위주로 공부해왔던 다예는 위와같은 열정으로 마침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응용생물화학과에 당당히 합격하였다.(연세대, 고려대도 합격) 현재 '과학수사연구원'이 되는 것이 꿈인 다예는 "응용생물화학과가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고 하며 이제 자신만의 밝은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교환학생참가를 망설이거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전한 다예의 조언으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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