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무부교환학생] 아이패드 때문에 재단경고를 받게 되다니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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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무부교환학생] 아이패드 때문에 재단경고를 받게 되다니⑤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NY 한국학교 : 부천시 계남중학교 3학년 재학 중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캔사스주 Hill City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복학학교 : 부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2016년 현재)
가끔은 친구와 Football 경기를 보러 갔다. 우리나라에는 대중화 되지 않은 경기여서 규칙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는데 친구들이 친절히 알려 주어 Football 경기를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학교 Football팀과 치어리더
미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축제는 Halloween, Christmas와 Easter이 아닌가 싶다. 나는 미국에서 Halloween이 그렇게 큰 축제일 줄은 몰랐다. 나는 Halloween이 “Trick or Treat"을 외치며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받는 것이고, 지금은 없어진 전통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10월 31일 초저녁이 되어 문 두드리는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근처에 사는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Trick or Treat" 하고 외치는 것이다. 얼마나 귀엽던지. 호스트 부모님께서 호스트 동생과 함께 같이 다녀도 된다 하여 미리 준비해 놓았던 Halloween 의상을 입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같이 “Trick or Treat"를 외쳤다. 미국 사람들의 인심이 얼마나 좋던지 사람들이 모두 ”Come on in"하고 말하고 사탕을 가져가고 싶은 만큼 가져가도 된다고 하였다. 내가 살던 마을이 약간 시골마을이여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사셨는데 직접 쿠키를 구워서 주시기도 하였다. 그래서 미국 아이들이 왜 Halloween을 손꼽아 기다리는지, 전통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Christmas 산타의 위력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 또래는 모두 산타의 진실을 알고 있지만 호스트 동생은 아직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산타를 믿고 있었다. 호스트 부모님은 산타의 선물로 커다란 인형의 집과 Trampolin을 준비하셨고, 나는 그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부모님은 호스트 동생을 친구 집에 가서 놀게 한 후, 조립식인 인형의 집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인형의 집 조립법이 조금 어려워서 겨우겨우 완성을 시키고는 너무 기뻐서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던 기억이 지금도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다 같이 선물 뜯어보고, 우리가 만든 인형의 집을 갖고 놀면서 호스트 부모님, 동생과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에 내가 선물해준 한국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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