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국 국무부교환학생⑥]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행복하다. |
---|
[행복한 미국 국무부교환학생⑥]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행복하다.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JH 한국학교 : 안양여자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미시건주 Bad Axe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한국대학 : 안양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2016년 현재)
재단에서 한 행사 외에도 저는 Food pantry, Fundraiser, Holly berry fair라고 물건을 팔아서 기부를 하고, 또 shoe box라고 내용물을 박스에 채워서 보내고 싶은 성별과 나이를 선택해서 일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느 나라의 어떤 아이한테 갈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보내 주기도 했습니다.
장난감을 하나 고르면서도 전쟁지역에 있는 아이들에게 갈지 모르니까 장난감 총이나 칼 같은 건 안 된다는 설명에 안타깝기도 했고,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구나 또 배려심이 깊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박스를 포장하면서 나는 지금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한국학생이라고 편지도 써서 넣었으며, 영어라서 어떻게 읽을 수 있을지, 또 아이에게 갈지 아닐지도 모르지만 마음이 되게 뿌듯했습니다.
또 한 가지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저희 교회에서 매년마다 해오던 것이라고 하는 크리스마스 봉사였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음식재료를 준비하고 크리스마스 오전에 요리를 해서 점심시간에 남녀노소 누구나 그렇게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도 다와서 음식을 먹으며 함께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초라한 차림새의 분들 이나 몸이 아프신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저는 그 음식들을 준비하고 만들고 나눠주고 또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적어도 그들이 크리스마스 기쁜 휴일날 혼자 쓸쓸하게 보내게 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맘이 되게 따뜻해졌습니다.
다른 분들 밥 먹는 시간에 앞에 나가서 크리스마스 캐롤도 부르고 피아노도 치고, 음식을 나눠줄 땐 그들이 음식을 받으면서 고맙다고 하고 메리 크리스마스 한마디 하는 것에서 그 자체에 비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그 이틀간의 휴일이 어딜 놀러간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였고 멋지게 보내는 것도 아니였지만 제 마음만큼은 뿌듯하고 남부럽지 않게 보냈구나 하는 마음에 감사한마음과 정말 꼭 봉사의 방법이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이어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