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환학생 풀스토리⑥] 미국 성탄절(Christmas)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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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 풀스토리⑥] 미국 성탄절(Christmas)주간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JH 한국학교 : 선일여고2학년 재학중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텍사스주 A&M Consolidated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한국대학 : 건국대학교 합격(2016학년도 입학)
호스트 부모님과도 많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그분들과 처음으로 해 본 일들이 정말 많았다. 처음으로 두 번의 자동차 레이스를 갔는데 자동차 레이스가 굉장히 큰 행사라는 것을 알았고 Renaissance festival에 해적 코스튬을 하고 가서 한국의 민속촌같이 크고 넓은 공간에서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었고 처음으로 분장을 해보았다.
또, 밤에 두 분과 집 마당에서 불을 피우고 S'more을 만들어 먹으면서 노래도 불렀는데 그 날은 내가 처음으로 스모어를 먹어 본 날이었다. 하루는 1박2일로 텍사스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San Antonio에 놀러갔는데, river walk를 걸으면서 호스트 아빠와 많은 얘기도 하고 기념품도 사고 역사시간에만 배웠던 Alamo에 직접 들어가기도 했다. 우리가 갔을 때가 크리스마스 전 주라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노래가 흘러나오고 밤에는 나무마다 달려있는 전등이 밝게 빛나서 굉장히 아름다웠고 거리에는 예쁘게 장식된 마차가 다니기도 했는데 그 때 또다시 미국의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큰 행사인지 느낄 수 있었다. 집에서 40분만 가면 휴스턴이었는데, 하루는 호스트 부모님께서 나를 위해 휴스턴의 한인 타운에 있는 한국식 BBQ집에 같이 가서 점심을 먹고 한국마트에 데려다 주셨다.
그 날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던 날이었고, 나를 배려해주시는 호스트 부모님의 마음을 또 한 번 알게 된 날이었다. 호스트 부모님께서는 TAMU의 여자농구 경기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시즌 티켓이 있으셨는데 농구경기를 직접 보는 것도 처음이었고 정기적으로 어떤 경기를 보러 다닌 것도 처음이었다. 하루는 하프타임 때, 옛날에 그 대학교의 선수였던 사람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체육 선생님 두 분이 계셔서 놀라기도 했었다. 이 밖에도 두 분께서 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 많은 체험을 하도록 도와주셨고 그 덕에 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국에서 굉장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두 분을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다.(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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