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교환학생 풀스토리⑩] 고등학생 미국유학 “한국문화 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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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교환학생 풀스토리⑩] 고등학생 미국유학 “한국문화 알리기”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JH 한국학교 : 선일여고2학년 재학중 미국교환학생참가 미국학교 : 텍사스주 A&M Consolidated High School 교환학생1년 참가 한국대학 : 건국대학교 합격(2016학년도 입학)
미국에 있으면서 조금 충격 받았던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한국, 중국, 일본의 차이점을 잘 모르고 똑같다고 생각한다는 것과 한국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한국 문화를 알리려고 더 노력했던 것 같다. 호스트 부모님께 한국의 전통미가 담긴 선물들을 드리고 친구들한테는 독도캠페인 지우개를 주면서 독도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또 빼빼로 데이에는 빼빼로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선생님께 드렸고 여러 선생님들께서 수업시간에 친구들한테 빼빼로 데이에 대해 알려주고 내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호스트 분들에게 여러 번 한국 음식을 만들어드리면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설명해 드렸고 친구들이랑 슬립오버를 했을 때랑 호스트 분들에게 호떡을 만들어주었는데 팬케이크보다 훨씬 맛있다면서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국의 어버이날 때는 카네이션을 만들어 호스트 부모님께 드렸고 하루는 아시안 친구들끼리 모여 한국식으로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는 한국어를 조금씩 가르쳐주었고 한 친구한테는 한국어를 배우기 쉽게 몇 달에 걸쳐 책을 만들어주기도 했는데 그 덕분인지 많은 친구들이 나한테 인사할 때만큼은 모두 "안녕“이라고 해주었다.
많은 친구들이 한국이란 나라를 모르긴 했지만 학교에 'The liberty of North Korea'라는 클럽이 있는 것과 파티마다 빠짐없이 나오는 강남스타일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없진 않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미국에 있으면서 기뻤던 것은 많은 곳에 삼성과 LG의 전자제품들과 현대와 기아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가끔씩 텔레비전 광고에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의 노래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많은 친구들이 너도 불고기를 만들 줄 아느냐고 물을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한국을 더 알리고 싶은 꿈이 더 커졌다.(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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