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영어교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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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영어교재
밝은미래교육, BF영어학원 이원석이사 수많은 영어 수업 중 가장 어려운 수업을 고르라면 오랫동안 실력이 제자리였던 학생에게 다시 시동을 걸어주는 유형이 될 것이다. 제자리 걸음을 하다 보니 실력은 당연히 미숙하고, 학생 또는 영어선생님의 노력과 열정으로도 해결 되지 않는, 소위 말해 고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은 생각보다 꽤 많다. 10년 넘게 영어 강의를 해 오면서 이런 고질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수 없이 만나다 보니 어느새 "영어"라는 거대하고 난해한 고질병의 근원을 해결 할 만병통치수업(?)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 수업과정은 영어교재를 가지고 교재 진도에 맞춰 차근차근 나가는 수업이 아니다. 사실 진도도 없고 교재도 없다. 구멍이 보이면 메우는 식으로, 그냥 간소한 문장 몇 개로 시작해서 학생의 문제점 발견에 심혈을 기울이고, 문제점이 보일 때마다 하나씩 고쳐나가는 수업이기에 단순히 수업이 아닌 "치료"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진단 전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듯이, 이런 "구멍 메우기"식의 치료법은 학생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수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 자신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시간 수업을 해 오면서 학생들이 이해를 못하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 하였고 이런 저런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 결과 학생들 본인마저 놀랄 정도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이 영어수업의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영어"라는 한 과목만 치료하고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어라고 하는 수 년간 답이 없었던 과목에서 성취감을 얻으면서 생긴 자신감은 다른 과목으로도 쉽게 번지게 된다. 여기서 생기는 적극성은 본격적인 공부의 시작을 알리는 분명한 재시동 사인이며 무기력 하게 제자리 걸음만 해오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준다. 아무런 영어교재도 없이 문제점을 찾아 메워주는 수업방식은 사전에 학생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을 도울 답안지도 없고 해석 본도 없다. 영어선생님들에겐 부담이 가는 수업 방식일지도 모르나 효율이 높은 만큼 영어가 고질병인 학생들에겐 꼭 필요한 수업방식 중 하나이다. 단, 선생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기본 전제 조건일 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