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의 좌충우돌 미국유학 적응기 ④ - 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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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의 좌충우돌 미국유학 적응기 ④ - 깡!
고등학생미국유학 컨설턴트 염성현과장 성명 : 김대한 한국학교 : 보라중학교 2학년까지 재학 미국학교 : 버지니아주 Westover Christian Academy 9학년예정
호스트가정생활 이야기를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가정에서 잘 적응하였는지 말입니다. 호스트아들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난 후, 호스트딸과도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제가 학교가려고 호스트차에 탔을때 차문을 좀 닫아달라고 호스트딸에게 얘기했더니 싫다고 저를 노려보면서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건 굳이 어려운 부탁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갑자기 너무 화가 나서 “말을 하면 좀 들어!” 라고 얘기했더니 그 친구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찌나 황당하던지 제가 문을 확 닫아 버렸죠. 그날 이후 저는 호스트의 모든 자녀들과 트러블이 생긴 상황에 처해버렸죠. 그러고 난 후,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호스트자녀들에게 확실하게 대했습니다. 호스트 형이랑 농구 할 때 막 반칙 써가면서 이기고, 호스트자녀들의 친구들에게는 “쟤는 그냥 무시하자” 라고 넘겨 버렸습니다. 호스트아들들과 딸에게는 제가 “다시는 나 무시하지 마!”, 라고 언성높여 얘기했더니 그 날 이후 다시는 그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습득한 5번째 무기는 바로 ‘깡’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깡이 없었는데, 미국에 와서 이런 저런 일을 겪다 보니까 깡이 생겼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남자는 깡이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외국인 또는 미국인이라고 해서 쫄지마라. 그 사람들이 뭐라고 욕을 하던 심한말을 하던 엄하게 얘기해줘! 그러면 다시는 못 덤빈다. 저번에 어떤 학생이 저에게 시비를 걸 길래, 한국어로 화내면서 뚫어지게 쳐다보니까, 다시는 저에게 못 덤볐습니다. 항상 당당하게 살아야합니다. 기죽지 말고 어깨 펴십시오. 미국인들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단지 피부색이 다를 뿐입니다.
어쨌든 제가 확실히 대응을 한 뒤로부터는, 호스트가족들과 별 탈 없이 행복하게 살았어요. 같이 놀고, 영화를 보고, 운동도 했습니다. 미국아이들도 참 착한 것같습니다. 단지 표현이 서툴 뿐입니다. 여하튼, 그 이후로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 A 받고, 과목 상도 받고, 무대에서 악기로 연주도 하고, 놀러가고, 참으로 행복한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흘러가고 고비를잘 넘겼던것 같아요. 전 저에게 고비를 넘기게 해주시고 행복한 유학생활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합니다. 제 미국유학에서의 가장 중요한 분이며, 처음부터 끝까지모든것이 하나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이 저는 정말 최고로 좋습니다.
처음 출국하시는 여러분, 힘들시간 또는 고난이 분명히 닥쳐올 것입니다. 그것을 극복하려면 무조건 기도와 실천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5가지의 무기가 기억나시죠? 기도, 노력, 자신감, 활발함, 깡... 이것들만 잘 다루면 문제를 넘어설수 있게 순탄해질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공부할때는 꾸준히 해야합니다. 미국은 하루에 2~3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하면 왠만하면 90~10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여러분들께서 직접 미국에 가봐야 제가 말씀드린 모든 것들이 생각나실겁니다.
그럼 여러분들을 축복하며 오늘의 수기발표를 기도로 마치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제가 이 수기문을 발표할수있도록 허락하여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 출국을 앞둔 분들게서 제 발표를 듣고 도움을 받을수있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믿사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대한학생의 미국유학적응기 발표영상 클릭]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