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진로를 찾는 진짜 공부!
밝은미래교육 중고등 미국유학 프로그램

미국 기독교사립학교
나를 180도 바꾼 미국유학④ 결국, 새 호스트로 옮겼다.

나를 180도 바꾼 미국유학

 

결국새 호스트로 옮겼다.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HS

한국학교 수원영덕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미국 기독교사립 프로그램 참가

미국학교 펜실베니아주 Beaver County Christian 3년 재학 후 졸업

미국대학 뉴욕주 SUNY Binghamton 1학년재학 중(2016년 현재)

 

 

호스트집에 돈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정말 많은 걸 해 주고 싶어 하셨다숙제도 항상 도와주시고항상 내가 짧은 영어를 써 가며 힘들게 고민을 얘기하면 주의 깊게 다 들어주셨다호스트 아빠는 요리를 너무 좋아하셔서김치를 직접 담그시고 아시안 음식을 만드시는 둥 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다그런 호스트 패밀리가 너무 고맙고나 또한 정이 정말 많이 갔다.

 

 

하지만현실적인 문제가 표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건 호스트 패밀리와 같이 생활하고 몇 달 뒤부터였다여덟아홉 명의 가족에겐 턱없이 작은 집에서 아이들은 쿵쾅대며 소리지르기 일쑤였고자라는 아이들이 그러듯 항상 싸우곤 했다집에는 노린재 과(stink bugs)의 벌레들이 정말 모든 곳에 있었다.

 

밥 먹는 식탁의자부엌심지어는 내 베개와 이불 위에도 여러 마리가 붙어 있었다밤에는 이층 침대의 윗 층을 썼던 내가 천장에 붙어있는 그 벌레들이 떨어질까 봐 노심초사하며 잠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하지만그 모든 것들 보다 참을 수 없었던 것은 하나의 화장실이었다장이 아주 민감한 나에게는 매우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화장실에 들어가 있으면 최소 일 분 뒤에는 아이들이 문을 두드리기 일쑤였다얼마나 스트레스였던지조금 웃긴 이야기지만 일주일 동안은 화장실을 가지 못했던 적도 있었다.

 

그런 일들이 생기다 보니나의 일상은 미국에서 살아남기가 아닌호스트 집안에서 살아남기가 되었다나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밝은미래교육과 지속적으로 상담해오다가결국 호스트 가족을 옮기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새 호스트 가족과 함께)

 

아마 이 때가 내 유학 생활 중 호스트 관련해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가족을 옮긴 후에도 호스트 부모님은 서운한 마음이 크셨겠지만어쩔 수 없었던 선택임을 이해하시고는 저녁 식사에 나를 초대하시기도 했다그렇게 옮긴 가정은 나에게 먼저 다가와 같이 행아웃 (hang out 미국에서는 친구들끼리 시간을 같이 보낼 때 이렇게 말한다)을 하자고 제안했던 에밀리네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