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180도 바꾼 미국유학⑦ “ 미국학교는 신세계 그 자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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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미국유학] 나를 180도 바꾼 미국유학⑦
“ 미국학교는 신세계 그 자체였다. ”
이영길 대표이사 밝은미래교육 대표, 유학진로전문가 청소년진로상담사, 진로적성전문가
[학생소개] 성명 : HS 한국학교 : 수원영덕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미국 기독교사립 프로그램 참가 미국학교 : 펜실베니아주 Beaver County Christian 3년 재학 후 졸업 미국대학 : 뉴욕주 SUNY Binghamton 1학년재학 중(2016년 현재)
] 나에게 미국 학교는 신세계 그 자체였다. 너무나도 다른 학교 체제에 학교를 방문했던 첫 날 놀란 토끼 눈으로 이 반 저 반 구경하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규모가 매우 작아서 이 층이 전부다. 한국 학교와는 다르게 선생님들 전부가 개개인의 담당 교실을 가지고 있다.
선생님이 옮겨 다니는 게 아니라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바로 너무 짧은 쉬는 시간이었다. 말이 쉬는 시간이지 나에게 주어진 3분은 그나마 락커에서 교과를 챙기고 부랴부랴 뛰어서 교실에 도착하면 다 끝나는 시간이었다.
한국 학교에서 주어졌던 10분에 비하면 턱도 없는 시간이었다. 그러다 보니,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은 그냥 무조건 웃으며 먼저 인사하기였다. 설마 웃는 얼굴에 침이라도 뱉으랴 싶어 시도 때도 없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친구에게 들어보니, 영어 때문에 나와 말이 잘 안 통했지만, 그냥 내가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좋았다고 했다.
(같은 반 친구 시드니와 2014년도 학교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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