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아빠의 자녀교육칼럼④] 딸아이는 지금 중간고사 시험중(2017.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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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아빠의 자녀교육칼럼④] 딸아이는 지금 중간고사 시험중(2017.04.26)
큰딸아이가 어제부터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입니다. 어제는 영어와 물리과목을 보았고 오늘은 국어, 지구과학, 중국어 시험을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윤리와사상, 법과정치를 그리고 모레는 수학과 지리과목을 본다고 합니다. 총 4일간 9개 과목을 친다고 합니다. 1학년 내신성적이 많이 저조하다고 이번 2학년 시험부터는 확실히 자기의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평일에도 새벽2시에 취침하며, 요즘 시험기간 동안은 컨디션 조절 때문에 밤12시에 잠자리에 들고 있습니다. 딸아이의 MBTI성격유형은 ENFP이며, STRONG흥미유형은 SA입니다. 간략히 소개드리면 딸아이의 성격은 열정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감성이 풍부한 스타일이며, 흥미유형 또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회형과 창의적인 예술형이 함께 있는 유형입니다. 결과적으로 학업에 많은 열정과 흥미를 갖기에는 좀 안 맞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딸아이는 자신의 학업관리를 정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시험결과는 매번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이지만 딸아이의 유형을 잘 아는 저로써는 언제나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딸아이에게 시험공부를 너무 지나치게 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살이 빠지게 되고 살이 빠지면 매력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딸아이가 시험공부 때문에 건강을 해칠까봐 염려되어 하는 말이며, 긴장을 풀어주고 싶어서 건네는 말입니다. 아마도 딸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가 내 시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또 작년보다 더 올라간 시험결과를 기대하고 계시는구나~ 하고 말입니다. 네, 그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딸아이가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시험준비나 시험결과 때문에 마음을 다치거나 의기소침 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힘들어 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고등학교 과정을 아주 씩씩하고 담대하게 마쳤으면 하는 바램이며, 그 어떤 결과라도 잘 받아들이고 언제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오뚜기 같은 자립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큽니다. 오늘은 딸아이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떤 초등학생이 삼행시를 졌습니다.제목은 소나기였습니다. 소-소방차가 불난집 불은 끈다. 나-나는 신나게 구경을 했다. 기-기절했다. 우리집이였다. 수아야^^ 시험준비하다가 기절하지 말아라~♥ 4.26 이영길 올림
청소년진로상담사 유학진로전문가 밝은미래교육 대표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