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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사립학교
출국 전 마무리 준비 (2) - 호스트배정
[미국고등학교유학] 출국 전 마무리 준비 (2)
(호스트 배정)
 

우리는 지난번 출국 전 마무리 준비로 항공권 예약과 유학생 보험등록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우리 밝은미래교육 학생들의 유학생활에 있어서 학교생활과 더불어 절대로 빠뜨릴 수 없는 호스트 가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출국이 가까워 오면 항공권, 비자와 더불어 부모님들과 학생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과연 어떤 분들이 나의 혹은 우리 자녀의 호스트 가족이 될 것인가’에 쏠리게 된다. 짧게는 10개월에서 길게는 학생의 졸업까지 학생과 함께 생활할 분들이니 어떤 가족이 배정될지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다 하겠다. 호스트 부모님들은 우리 학생들의 등하교를 같이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학교숙제도움, 생활지도, 고민상담, 보호자로서 학생들의 학교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제2의 부모로서 우리 학생들을 그들의 자녀처럼 돌보게 된다. 이렇듯 유학생들과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눌 호스트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 AHLI재단의 엄격한 신원조회, 신용조회를 거쳐야 되며 AHLI의 호스트 심사에는 호스트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평가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낯선 외부인을, 그것도 자신들을 평가하기 위해 방문하는 심사원들을 맞이하는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사람이라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호스트 가정들은 이렇게 귀찮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되는 호스트 지원을 왜 하는 것일까? 밝은미래교육은 학생들의 출국 전 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매 학기 시작 전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그 중에는 호스트 가정에 대한 소개도 있는데 그때 발표자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님께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왜 호스트 가정들은 호스트를 지원할까’이다. 이 질문에 적잖은 숫자의 사람들이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하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 호스트 가정이라는 개념이 없기에 오는 오해이다. 우리나라에서 호스트 가정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 개념이 하숙집이기 때문에 호스트라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서 그저 숙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잠깐 설명했듯이 호스트 부모들은 우리 학생들의 모든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자신들 자녀들의 또 다른 형제로서 우리 학생들을 책임감과 사랑으로 돌본다. 이미 호스트 가정에 선발됐다는 것은 그들이 이미 AHLI재단의 심사를 통과한, 미국에서도 중산층 이상이라는 뜻이며 호스트 학생들이 지불하는 호스트 비용 몇 푼(?) 벌자고 질풍노도의 사춘기 학생들을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호스트 가정들은 왜 호스트에 지원할까? 바로 자신들의 즐거움 때문이다. 미국 AHLI재단은 호스트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왜 호스트에 지원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물론 ‘장성한 자녀들이 다 떠나서 방이 남았기 때문에’라는 재미있는 답변도 있었지만 압도적 1위는 ‘가족 구성원들의 즐거움을 위해서’였다. 호스트 가정들은 외국에서 유학 오는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자신들의 삶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호스트에 자원한다. 특히 AHLI재단 호스트 가정들은 재단의 특성상 그 바탕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함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이러한 호스트 가정들은 학생들의 출국 한달여 전부터 속속 배정되어 그 소개가 밝은미래교육으로 도착한다. 아래는 이번에 우리 학생에게 배정된 한 호스트 가족의 소개이다.
 
 
 
 
 



보시다시피 이 가정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수영장 딸린 미국집’에 거주하고 있다. 물론 플로리다라는 지역적 특색도 있고 이번에 학생들에게 배정된 호스트 가정 중 상위 몇몇에 드는 가정이기는 하지만 왜 재정적 필요 때문에 호스트에 지원하는 가정이 하나도 없는지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될 것이라 생각된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호스트 가족은 학생에게 개인 방을 제공한다. 아주 가끔 호스트 형제들과 같이 방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꽤 드물고 대개 이렇듯 개인 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러한 호스트 가족 소개자료에는 그들의 하루 일과도 나와있는데 기상시간, 등교시간, 출근시간 등 가족들의 아침 일정과 하교시간, 퇴근시간 등 언제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를 어떻게 준비하며 저녁식사 후에는 무엇을 하며 지내는 등의 일정이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밝은미래교육 부모님들께서는 자신들의 자녀가 미국에서 호스트 가족과 어떻게 생활할지를 예상해볼 수 있게 된다. 


미국 학교는 등교가 빠르기 때문에 대개 아침 6시 즈음에 하루가 시작되며 10시 이전에 취침한다. 숙제시간을 제외한 자유시간에는 대부분의 가정이 함께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산책이나 온 가족이 보드게임을 즐기는 가족들도 있다. 여기까지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지만 미국 유학을 처음 떠나는 학생이라면 Chores for Student 라는 항목에 주목해야 된다. 이미 위에서 하루가 아침 6시 즈음에 시작된다는 것에 놀란 학생들이 있겠지만 미국 생활의 부지런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학생들은 자기에게 맡겨진 집안일을 의무적으로 해야 된다는 것인데 부모님께서 식사,빨래, 방청소를 대신해 주시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심지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부모님 성화에 겨우 일어나 지각을 면하는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은 이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호스트 가정은 학생을 손님이나 상전으로 자신들의 집에 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일부로 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자녀와 같은 기준과 태도로 유학생들을 대한다. 물론 호스트 부모님이 원하는 가사일이라는 것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노동이 아니다. 학생 자신이 생활하는 개인 방 청소, 욕실 청소, 식기세척기를 이용한 설거지 정도가 기본적으로 요구되고 그 외 가끔 애완견을 산책시키거나 가족 모두 주말에 대청소를 할 때 돕는 정도의 일이 생긴다.


이렇듯 호스트가 배정되면 먼저 밝은미래교육에서 학생의 현재 사정과 맞는 가족인지 검토한 뒤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 이메일을 발송한다. 학생은 호스트가 배정되면 호스트에게 이메일을 보내 인사를 한 뒤 자신의 픽업 날짜를 다시 확인하고 스카이프 등을 통해 화상 통화를 하게 되는데 적지 않은 학생들이 호스트와의 화상 통화를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미국 도착 전에 이메일이든 화상전화든 자주 연락을 하는 것이 결국에는 학생에게 이로운 일이다. 어쨌거나 생판 모르던 남인데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어색함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출국 전의 잦은 연락이기 때문이다.특히 공항에서 호스트 집까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한 두 시간을 차 타고 가야 되는데 만약 한 번도 연락을 안 한 상태라면 그 시간이 얼마나 어색할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차라리 안 되는 영어지만 출국 전 되도록 많이 연락하고 얼굴을 익히는 게 지혜로운 일이건만 역시 사람은 미래의 고통보다는 당장의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걸까? ^^


 
 




 
가장 최근에 도착한 밝은미래교육의 학생과 마중나온 호스트 가족들이다. 이러한 소박하지만 따뜻한 만남을 시작으로 학생과 호스트 가족의 미국생활이 시작되는 것이다.